2009년 01월 05일
항상 새롭게 사랑할수만 있다면...
혹자는 사랑을 카드게임에 비유한다.
카드게임초보자는 무엇이 좋은패인지 잘 모르고 초반부터 너무 좋은패를 써버리기 때문에 항상 지는 것처럼
사랑도 처음에 너무 좋은 패를 써버리면 나중에 절대로 그런패를 잡을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하면 안된다고 얘기한다.
그런 사람들은 사랑을 양적인 개념처럼 여기는 모양이다. 일생동안 사랑할수 있는 총량이 정해져 있기라도 한걸까.
사랑량 일정의 법칙이라도 존재하는걸까.
내 첫사랑이었던 여자가 있다.
그녀와는 평생 함께 할줄 알았는데 피치 못한 사정으로 헤어지게 된 경험이 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헤어지기 전에 그녀를 좀더 행복하게 해줄걸, 앞날은 모르는건데,
왜 그녀에게 줄 사랑을 꽁꽁 아껴두고만 있었던 걸까.
그녀와 내가 사랑할 날은 많을거라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그녀에게 줄 사랑을 아껴두고만 있었던
내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자책감에 진짜 바보가 된것처럼 밤새도록 펑펑 눈물을 쏟았던 적이 있었다.
그후로 세월이 흘러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만난 사람과는 짧은 인연이었다. 언젠가 헤어지게 될거라는걸 서로는 이미 알고 있었다.
언젠가 서로 헤어질거라는걸 알지만, 그러면서도 계속 서로 함께하는 시간동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고
약속했던 좋은사람. 그사람.
결국은 그사람과 끝끝내 이별을 맞게 되었다.
그때 내가슴은 나에게 무언가를 말해주었다,
어차피 이렇게 헤어질걸 알고 있었다면 왜 그녀에게 좀 더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주지 못했던걸까
왜 나는 보다 자상한 남자가 돼주지 못했을까, 왜 그녀에게 상처를 줘야만 했을까라는 후회와 아쉬움 외에는
남는것이 없었다는걸.
다 부질없구나. 이렇게 부질없는걸 왜 나는 그동안 내몸 돌보느라 바쁘기만 했을까.
어차피 헤어질걸 알고 있었더라면, 남아있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해줬어야 하는거 아니었을까.
그녀에게 상처만 남기고 헤어질거라면 그녀와 함께 했었던 그 많던 날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새삼 추억이 소중하다는게 더 절실해진다.
사람들은 이중적이다.
사람들은 한때 자기가 모든걸 다 바쳐 사랑했던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정작 지금 당신의 연인에게는 그때처럼 원없이 사랑해주고 있냐는 질문에는 다들 대답을 기피한다.
그렇게 그때가 좋았다면 지금 옆의 그사람과 함께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볼 생각은 왜 안하는 것일까.
헤어지게 될까봐? 잘해주면 금방 식게 될까봐?
그건 그사람이 떠날까봐 두려워서 붙잡아두고 싶어하는 집착의 반영일 뿐이다.
사랑은 집착하는것도 아니고 구속하는것도 아니다.
그사람이 멀리 떠나간다 해서 그가 나를 잊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사람을 사랑할수 없는것도 아니다.
언제가는 헤어질거라는걸 알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그 "언젠가"가 바로 내일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볼것을 권한다.
사랑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건 그것이 이별이 되었을때, 그 후에 따라다니는 후회와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평생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고통이 따라다니는게 버거웠던 나에게는 다음의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것 같다.
그전에는 실감할수 없었던 말이었는데.
사랑하라.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것처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사랑을 할줄 모르는 사람은 오늘 100 만큼 사랑하면, 내일은 10 만 사랑할수 있는 사람이다.
오늘 많이 했으니까 내일은 적게 해도 되겠지, 라는 생각.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을 할줄아는 사람은 오늘 100 만큼 사랑하면 내일도 100 만큼 사랑할줄 안다.
사랑할줄 아는 사람에게서는 새로운 사랑이 항상 솟아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제대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현실이 우리로 하여금 인생 전체를 볼줄아는 시각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건지도 모른다.
그사람이 나와 평생 함께 할수 있을것인지, 잠깐 사랑하고 언젠가 끝나게 될 사랑인지, 그런걸로 머리를 굴리는건
부질없는 짓이다. 내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나와 인연이 아닌 사람은 어떻게는 떠나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떠나가는 순간이 언제오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도 중요하다.
정말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은 집착하지 않는다. 계산하지도 않는다. 그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할 뿐이다.
사랑이 모두다 내맘대로 될수 있을거라는, 그리고 사랑이 항상 영원할거라는 착각을 지워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영원할수는 없는 것이다.
사랑이 영원하지 못할까봐 겁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겁내야 하는것은, 이 사랑이 끝나기 전에 과연 후회하지 않을만큼 원없이 사랑해줄수 있을까
하는 것뿐이다.
모든 사랑은 아름다울 것이다. 잠깐 스쳐간 인연도 아름다울수 있는건 내 마음먹기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랑이 다 영원한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 짧았던 과거의 몇번의 인연들이 다 소중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들에게도 잠시나마 잘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역시 후회로 다가오더라는...
잠시나마 그렇게 스쳐갈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영광이고, 그 사람에게도 영광인 셈이다.
우리가 수많은 사람중에서 하필 그사람이 나와 인연을 맺을수 있었다는 사실은, 나이를 먹고 연애를 하면 할수록
그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걸 더 많이 느껴가게 되는것 같다.
카드게임초보자는 무엇이 좋은패인지 잘 모르고 초반부터 너무 좋은패를 써버리기 때문에 항상 지는 것처럼
사랑도 처음에 너무 좋은 패를 써버리면 나중에 절대로 그런패를 잡을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하면 안된다고 얘기한다.
그런 사람들은 사랑을 양적인 개념처럼 여기는 모양이다. 일생동안 사랑할수 있는 총량이 정해져 있기라도 한걸까.
사랑량 일정의 법칙이라도 존재하는걸까.
내 첫사랑이었던 여자가 있다.
그녀와는 평생 함께 할줄 알았는데 피치 못한 사정으로 헤어지게 된 경험이 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헤어지기 전에 그녀를 좀더 행복하게 해줄걸, 앞날은 모르는건데,
왜 그녀에게 줄 사랑을 꽁꽁 아껴두고만 있었던 걸까.
그녀와 내가 사랑할 날은 많을거라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그녀에게 줄 사랑을 아껴두고만 있었던
내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자책감에 진짜 바보가 된것처럼 밤새도록 펑펑 눈물을 쏟았던 적이 있었다.
그후로 세월이 흘러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만난 사람과는 짧은 인연이었다. 언젠가 헤어지게 될거라는걸 서로는 이미 알고 있었다.
언젠가 서로 헤어질거라는걸 알지만, 그러면서도 계속 서로 함께하는 시간동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고
약속했던 좋은사람. 그사람.
결국은 그사람과 끝끝내 이별을 맞게 되었다.
그때 내가슴은 나에게 무언가를 말해주었다,
어차피 이렇게 헤어질걸 알고 있었다면 왜 그녀에게 좀 더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주지 못했던걸까
왜 나는 보다 자상한 남자가 돼주지 못했을까, 왜 그녀에게 상처를 줘야만 했을까라는 후회와 아쉬움 외에는
남는것이 없었다는걸.
다 부질없구나. 이렇게 부질없는걸 왜 나는 그동안 내몸 돌보느라 바쁘기만 했을까.
어차피 헤어질걸 알고 있었더라면, 남아있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해줬어야 하는거 아니었을까.
그녀에게 상처만 남기고 헤어질거라면 그녀와 함께 했었던 그 많던 날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새삼 추억이 소중하다는게 더 절실해진다.
사람들은 이중적이다.
사람들은 한때 자기가 모든걸 다 바쳐 사랑했던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정작 지금 당신의 연인에게는 그때처럼 원없이 사랑해주고 있냐는 질문에는 다들 대답을 기피한다.
그렇게 그때가 좋았다면 지금 옆의 그사람과 함께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볼 생각은 왜 안하는 것일까.
헤어지게 될까봐? 잘해주면 금방 식게 될까봐?
그건 그사람이 떠날까봐 두려워서 붙잡아두고 싶어하는 집착의 반영일 뿐이다.
사랑은 집착하는것도 아니고 구속하는것도 아니다.
그사람이 멀리 떠나간다 해서 그가 나를 잊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사람을 사랑할수 없는것도 아니다.
언제가는 헤어질거라는걸 알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그 "언젠가"가 바로 내일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볼것을 권한다.
사랑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건 그것이 이별이 되었을때, 그 후에 따라다니는 후회와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평생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고통이 따라다니는게 버거웠던 나에게는 다음의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것 같다.
그전에는 실감할수 없었던 말이었는데.
사랑하라.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것처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사랑을 할줄 모르는 사람은 오늘 100 만큼 사랑하면, 내일은 10 만 사랑할수 있는 사람이다.
오늘 많이 했으니까 내일은 적게 해도 되겠지, 라는 생각.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을 할줄아는 사람은 오늘 100 만큼 사랑하면 내일도 100 만큼 사랑할줄 안다.
사랑할줄 아는 사람에게서는 새로운 사랑이 항상 솟아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제대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현실이 우리로 하여금 인생 전체를 볼줄아는 시각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건지도 모른다.
그사람이 나와 평생 함께 할수 있을것인지, 잠깐 사랑하고 언젠가 끝나게 될 사랑인지, 그런걸로 머리를 굴리는건
부질없는 짓이다. 내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나와 인연이 아닌 사람은 어떻게는 떠나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떠나가는 순간이 언제오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도 중요하다.
정말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은 집착하지 않는다. 계산하지도 않는다. 그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할 뿐이다.
사랑이 모두다 내맘대로 될수 있을거라는, 그리고 사랑이 항상 영원할거라는 착각을 지워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영원할수는 없는 것이다.
사랑이 영원하지 못할까봐 겁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겁내야 하는것은, 이 사랑이 끝나기 전에 과연 후회하지 않을만큼 원없이 사랑해줄수 있을까
하는 것뿐이다.
모든 사랑은 아름다울 것이다. 잠깐 스쳐간 인연도 아름다울수 있는건 내 마음먹기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랑이 다 영원한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 짧았던 과거의 몇번의 인연들이 다 소중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들에게도 잠시나마 잘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역시 후회로 다가오더라는...
잠시나마 그렇게 스쳐갈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영광이고, 그 사람에게도 영광인 셈이다.
우리가 수많은 사람중에서 하필 그사람이 나와 인연을 맺을수 있었다는 사실은, 나이를 먹고 연애를 하면 할수록
그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걸 더 많이 느껴가게 되는것 같다.
# by | 2009/01/05 06:27 | 내둥지1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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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아름다울 것이다. 잠깐 스쳐간 인연도 아름다울수 있는건 내 마음먹기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랑이 다 영원한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 짧았던 과거의 몇번의 인연들이 다 소중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수많은 사람중에서 하필 그사람이 나와 인연을 맺을수 있었다는 사실은, 나이를 먹고 연애를 하면 할수록 그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걸 더 많이 느껴가게 되는것 같다....more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 블로그에도 종종 놀러오셔염.
상쾌한 한주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멋지십니다.^^
사랑 차별하면 안됩니다.ㅋ
매번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생각하는데도
헤어지고 나면 언제나 아쉬워요- 그래서 그 인연을 이어가려고 부둥켜도 상대가 아니라고 하니
저는 뒤를 돌아버리니다
그렇게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게되지요
근데 또 그게, 새로운 사랑을 찾기전까지는 참 씁슬해요
우리사랑이 이렇게 그냥 끝나는구나 싶어서-
다음 사랑이 오기 전까지 항상 지난 사랑만 생각하게 되죠. 그게 너무 싫어요.
과거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데, 다음 사랑을 만나기 전까진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데 잘 안됨.
사랑이란게 이렇게 사람의 발전을 저해하는 측면도 분명 있다니까요.